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정의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를 위하여
Digitalpolis and Post-Justice :
For Posthuman Urban Communities

이현재 엮음
김재인·이현재·현남숙·홍남희·김은주·이혜정·박여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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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중심적 인문환경에서 발생하는 도시 병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비인간까지도 포용하는 정의로운 도시공동체, 즉 ‘디지털폴리스’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디지털폴리스의 정의(justice)는 세 가지 인문적 전환, 즉 포스트휴먼, 돌봄, 정동의 전환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간략한 소개

 

이 책은 성장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도시 모델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서로를 돌보는 정의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책에 따르면 디지털폴리스의 정의(justice)는 세 가지 인문적 전환, 즉 포스트휴먼, 돌봄, 정동의 전환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첫째로 인간이 기계나 세균 등 비인간과 얽혀 있는 존재임이 확인된 오늘날, 도시 이론은 포스트휴먼으로의 전환을 감행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비인간을 민주적 도시 공동체의 일원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둘째, 성장 중심적 도시 경제가 인간 재생산뿐 아니라 생태 돌봄을 파괴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저자들은 돌봄 정의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마지막으로, 포스트휴먼 도시론의 관점에서 볼 때 동일성에 기반한 감정이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는 없다. 저자들은 늘 타자를 자아 안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갖게 되는 우울함, 기이한 낯섦 등을 새로운 도시공동체를 위한 정동으로 제안한다.

이처럼 ‘디지털폴리스’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도시공동체의 인문적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개념이다. ‘디지털폴리스’는 디지털 시대의 인문적 조건하에서 발생하는 도시 병리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개념이자 디지털 시대로 인해 가능해질 수 있는 새로운 도시공동체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개념이다. 

 

 

상세한 소개

 

도시는 이제 단순히 건물과 도로가 모인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스마트 기기, 인공지능, 초연결 네트워크가 얽힌 오늘날의 도시는 인간과 비인간, 현실과 가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거대한 ‘디지털 생활권’이 되었다. 편리함과 속도는 높아졌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갈등과 차별, 돌봄의 공백, 기후위기 같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정의』는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서, 디지털 기술이 만든 도시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다. 성장과 효율만을 추구하는 도시 모델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서로를 돌보는 정의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포스트휴먼 전환, 돌봄 전환, 정동 전환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로, 지금의 도시를 다시 상상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1부 디지털 대전환과 공간 패러다임의 전환

1부는 디지털 대전환이 불러온 도시이론의 변화를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김재인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우리가 초연결 사회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보면서 물리적 힘보다 ‘콘텐츠’와 스마트 파워가 권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를 진단한다. 이현재는 신유물론적 관점에서 디지털 도시공간을 물질/비물질, 오프라인/온라인, 실재/상상 등이 중첩되어 작동하는 관계적 공간으로 설명한다. 

 

2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와 포스트-정의

2부는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 속에서 정의로운 도시공동체의 방향을 모색한다. 현남숙은 너스바움과 해러웨이의 논의를 참고해,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을 고려하는 도시공동체의 비전은 ‘다종 간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어서 이현재는 ‘저월하는 비체들의 연대’를 통해 기이한 낯섦을 견디는 공생의 가능성을 논한다. 이 과정에서 성장 중심적 도시경제를 넘어 돌봄과 재생산을 정의의 핵심에 두는 전환이 강조된다.

 

3부 디지털폴리스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3부는 디지털 시대의 도시에서 출현하는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홍남희는 얼굴 식별 알고리즘의 인종, 젠더 편향과 딥페이크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이에 맞서는 카메라에서 안 보이게 하기, 이미지 되기 등의 대항 실천을 소개한다. 김은주는 스피박의 ‘행성적인 것’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이 경계를 넘나들며 함께 거주하는 다원적 ‘생태들’의 구축을 제안한다. 

 

4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상상과 실천

4부는 문학과 윤리를 키워드로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가능성을 상상한다. 이혜정은 김초엽의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과 『파견자들』을 분석하며, 티머시 모턴의 ‘어두운 생태’의 개념을 통해 김초엽 소설이 보여주는 상상력을 해석한다. 박여리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과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과 같은 기술 매개 돌봄이 인간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돌봄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새로운 질문들

서울시립대 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사업단은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과제를 탐구해 왔다. 1단계(2018~2021)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 존재 조건, 도시문화, 병리를 포스트휴먼 논의와 하이퍼리얼리티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2단계(2022~2025)에서는 기술 중심주의, 성장 중심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정의로운 도시공동체의 비전을 모색했다.

연구단은 ‘디지털 행성 도시화’, ‘스마트 파워’, ‘다종 간 정의’, ‘포스트휴먼 기술 매개 돌봄’ 등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국내외 학술 교류를 이어왔다. 2025년 3월 마지막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성과를 집대성한 이 책은, 디지털 연결망 시대에 응답하는 새로운 정책과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엮은이

 

이현재  Lee Hyun-Jae

 

2008년부터 HK사업 ‘글로벌폴리스의 인문적 비전’을 통해 도시인문학의 기초를 확립하는 일을 함께해 왔으며 현재는 인문사회연구소 사업 ‘디지털폴리스의 인문적 비전’에 참여하는 등 도시인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몸, 섹슈얼리티, 젠더 등을 신유물론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여성혐오, 그후 ― 우리가 만난 비체들』, 공저로는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 등이 있다. 공역서로 에드워드 소자, 『포스트메트로폴리스 2』, 낸시 프레이저 외,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페미니즘』 등이 있다.

 

 

글쓴이

 

김재인  Kim Jae-Yin 

 

철학자.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웹진X』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AI 빅뱅』, 『인간은 아직 좌절하지 마』, 『공동 뇌 프로젝트』 등이 있다.

 

 

현남숙  Hyun Namsook

 

현재 전북대학교 과학문화연구센터 전임연구원으로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문화적 헤게모니와 동의의 조건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신유물론적 맥락에서 다종 간 지식과 윤리에 관한 철학적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의 눈으로 읽는 여성』, 『철학, 문화를 읽다』, 『페미니즘의 개념들』(이상 공저) 등이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비인간 존재자의 세계 경험 문제 ― 보고스트와 브라이언트의 입장을 중심으로」, 「생태적 응답과 타자현상학」, 「다종 간 지식과 체화된 공감」(이상 공저), 「D. 해러웨이의 다종적 생태정치 ― ‘함께-되기’와 ‘응답-능력’을 중심으로」, 「인류세의 위기와 다종 간 지식의 요청 ― 애나 칭, 쏨 반 두렌, 도나 해러웨이의 인간-너머 타자 이해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홍남희  Hong Namhee

 

연세대학교 매체와예술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인공지능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논문으로는 「얼굴-데이터-액티비즘」, 「자동화 테크놀로지와 유령노동」, 「소셜 미디어 시대 여론 극화와 상품으로서의 젠더 뉴스」, 「넷플릭스 체제와 로컬 트루 크라임 다큐멘터리」, 「디지털 플랫폼 시대 자동화 거버넌스와 ‘나쁜 말’의 규제」 등이 있다. 저서는 『편향된 기술문화는 어떻게 작동해 왔는가』, 『SNS 검열』, 『AI와 더불어 살기』(공저), 『디지털 미디어 소비와 젠더』(공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 이해와 실천』(공저), 『디지털 폴리스』(공저), 『디지털 포스트휴먼의 조건』(공저) 등이 있다.

 

 

김은주  Kim Eun-Joo

 

철학연구자.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 연구교수로 있다.

저서 : 『디지털 폴리스』(2024, 공저), 『에코테크네 도시』(2022, 공저), 『페미니즘 철학 입문』(2021), 『디지털 포스트휴먼의 조건』(2021, 공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2020, 공저), 『여성-되기 ― 들뢰즈의 행동학과 페미니즘』(2019),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2017),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등. 

역서 : 『죽음정치』(2025 출간 예정, 공역), 『변신 ― 되기의 유물론을 향해』(2020), 『페미니즘을 퀴어링!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페미니즘 이론, 실천, 행동』(2018,공역), 『트랜스포지션 ― 유목적 윤리학』(2011, 공역) 등.

 

 

이혜정  Lee Hye-Jeong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1970년대 도시소설의 서울 재현 양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최인호 소설에 나타나는 작가의식 연구 ― 『지구인』의 개작과정을 중심으로」, 「비인간 존재에 대한 탈인지적 사유 ― 김초엽의 『파견자들』을 중심으로」가 있다.

 

 

박여리  Park Yeori

 

미시간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의 시장화된 노인 돌봄 체계와 노인의 계급 정체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의료인류학적 관점에서 노인 돌봄의 현황을 분석해 왔다. 논문으로 「독립적인 삶에 대한 갈망 ― 중국 양로원 중산층 여성 노인의 지식인 계급 정체성」, 「불안한 노년 ― 중국 사립 양로원의 위기로 보는 시장화된 돌봄 체계의 한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변화의 핵심은 무엇일까? 디지털이 먼저 만들어지고 물리 세계가 그에 따라 변한다. 아날로그퍼스트가 디지털퍼스트로 바뀐다. 정보통신 인프라, 디지털 기기(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물류망 등 물질적 인프라의 구축이 먼저지만, 어느 정도 촘촘하게 구축된 후에는 이제 디지털이 우선권을 갖게 되었다. ― 1장 디지털 대전환과 인간 경험의 변화, 32

 

버라드의 신유물론을 적용하여 보면, 디지털 도시는 물리적, 사회적, 가상적 공간들,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계급, 젠더, 인종 등의 물질들이 서로 얽혀 회절적으로 내부 작용하는 자기-조직적 시공간물질화로 파악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디지털 도시화 과정에서 정치적 변화와 저항이 가능한가를 설명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 2장 디지털 도시화와 탈/재물질화, 66

 

지질학자 얀 잘라시에비츠에 따르면, 도시들은 인류가 지구에 남길 가장 오래 지속될 흔적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먼 미래에도 남아 있을 미래 화석이라 말한다. 인류세의 지표인 방사성 물질, 플라스틱, 닭 뼈 등은 도시에서 발생하거나 적어도 도시에서의 인간의 삶과 관련된 것들이다. ― 3장 다종 간 도시를 위한 정의의 모색과 실천, 106

 

모턴이 말하는 “저주체”의 ‘hypo’는 아래, 보다 적은, 종속적인이라는 의미를 담는 접두어이다. 저주체는 적극적 공감보다 휩싸이는 멜랑콜리와 낯선 기이함에 자신을 맡기는 존재방식이자, 초월보다는 틈새의 아래로 나아가는 존재방식을 말하기 위해 모턴이 창안한 개념이다. ― 4장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정의, 176

 

디지털 맥락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연결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얼굴 이미지는 얼굴-데이터로 업로드되는 순간 제어 불가능한 사물이 된다. 한번 올라간 얼굴-데이터는 회수되기 어렵고, 확산의 정도나 합성의 내용은 물론 가해자의 존재, 가해의 방식 등에 대해서도 짐작하기 어렵게 한다. 특히 여성의 얼굴-데이터는 성적인 기호의 몸-데이터와 합성되어 정체성을 도용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실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의 주인인 여성의 피해와 모욕으로 나타난다. ― 5장 얼굴-데이터-액티비즘, 202-203

 

비인간 전회는 지구를 인간만이 살아가는 시스템이자 환경으로만이 아니라, 인간 그리고 비인간들의 서식지인 행성으로 드러낸다. 행성적 관점에서 살피면, 기후위기는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인류의 생태학적 용량 초과에서 비롯한다. 행성의 생태적 순환은 다른 종의 삶과 필연적으로 관련을 맺는다. ― 6장 페미니즘 생태 정치와 급진적 타자성인 행성적인 것, 218

 

김초엽은 『지구 끝의 온실』의 「작가의 말」에서 “우리가 이미 깊이 개입해 버린, 되돌릴 수 없는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는 전지구적인 기후위기로 촉발된 인류세의 지구 행성이 파국이라는 인식, 그리고 이 지구 행성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 7장 김초엽 SF에 나타난 자연과 파국의 상상력, 244

 

돌봄 윤리의 관점에서 돌봄이라는 노동은 총체적이며 관계적이기 때문에 분절되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 돌봄 현장에 적용되는 여러 기술은 여러 돌봄의 노동 형태 중 특정한 노동만을 수행하게 되어 있다. 이를 적용하면 해당 형태의 노동에 대해서는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적어지나, 분절적인 형태의 돌봄이 포용하지 못하는 다른 영역들을 배제하게 된다. ― 8장 돌봄 윤리의 관점에서 본 기술 매개 노인 돌봄, 304

 

 

목차

 

엮은이 서문 :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가능성  6

 

1부 디지털 대전환과 공간 패러다임의 전환

1장 디지털 대전환과 인간 경험의 변화 ― 초연결과 디지털퍼스트, 그리고 스마트파워 / 김재인  16

2장 디지털 도시화와 탈/재물질화 ― 신유물론으로 읽는 관계적 공간 / 이현재  64

 

2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와 포스트-정의

3장 다종 간 도시를 위한 정의의 모색과 실천 ― 너스바움의 다종 공동체와 해러웨이의 테라폴리스에서의 다종 간 정의를 중심으로 / 현남숙  104

4장 디지털폴리스와 포스트-정의 ― 저월하는 비체들의 연대 / 이현재  137

 

3부 디지털폴리스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

5장 얼굴-데이터-액티비즘 ― AI 시대 얼굴성과 젠더 정치 / 홍남희  182

6장 페미니즘 생태 정치와 급진적 타자성인 행성적인 것 / 김은주  215

 

4부 포스트휴먼 도시공동체의 상상과 실천

7장 김초엽 SF에 나타난 자연과 파국의 상상력 ―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을 중심으로 / 이혜정  242

8장 돌봄 윤리의 관점에서 본 기술 매개 노인 돌봄 / 박여리 277

 

수록 글 출처 315

엮은이·글쓴이 소개 317

 

 

책 정보

 

2025.7.31 출간 l 사륙판 130×188mm, 무선제본 l 카이로스총서116, Mens

정가 22,000원 | 쪽수 320쪽 | 무게 331g | ISBN 9788961953917 93300

도서분류  디지털 사회, 도시사회학, 포스트휴머니즘, 기술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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