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돌아가다

안또니오 네그리·펠릭스 가타리 지음
조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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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개

 

현대 자본주의의 정보화, 컴퓨터화 경향을 1968년 혁명과 연관지어 분석한 책으로 1968년 혁명이 인류의 사회경제적, 정치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힌다. 

저자들은 포드주의적 타협체제를 대체한 신자유주의가 어떤 사회적 갈등관계 속에서 탄생하는지를 지난 20여년 간의 세계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의 특징은 신자유주의의 형성을 객관주의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주체성이 어떻게 탄생하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분석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자들은 사회주의의 붕괴의 정세 속에서 낡은 전통적 좌파 정치학과도 구별되며 90년대에 널리 확산된 포스트모더니즘의 탈혁명적 정치학과도 다른 새로운 혁명적 정치학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이들은 사회주의와 레닌주의적 당 개념을 버리지만 계급적 적대관계를 떠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에 매우 강력한 정치적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들은 계급구성의 현 단계, 즉 생산 및 재생산 전 과정의 자본주의에의 포섭과 노동의 정보화, 컴퓨터화 등 포스트모던적 특징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혁명 정치의 중심요소로 끌어안으면서도 적대적 긴장감 없이 개별성 속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정치로 주저앉지 않는다. 

 

경제위기와 IMF 위임통치 이후 한국의 사회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인터넷, 구조화된 대량실업, 벤쳐기업은 오늘날 한국사회를 특징짓는 새로운 세 가지 요소이다. 저자들은 오늘날 한국뿐만 아니라 전 지구를 가로질러 출현하고 있는 이 새로운 경향들을 이해하는 데 소중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지은이

 

안또니오 네그리 Antonio Negri, 1933~ 

 

이탈리아 빠도바 출생. 1960년대에 『노동자의 힘』, 『붉은 노트』, 『노동자 계급』 등의 잡지에 관여했고, 오뻬라이스모와 아우또노미아 사상을 발전시켰다. 1979년 4월, 알도 모로 수상 납치살해 및 테러리스트의 수괴라는 조작된 죄목으로 수감되었다. 1980년대 초반 프랑스로 망명하여 파리8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한편, 『전미래』지 발간을 주도하였다. 1997년 자진 귀국하여 약 6년여의 수감과 연금생활을 마친 후 2003년 4월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혁명의 시간』, 『예술과 다중』, 『혁명의 만회』, 『네그리의 제국 강의』, 『다중과 제국』, 마이클 하트와 공저로 『선언』, 『디오니소스의 노동 1?2』(이상 도서출판 갈무리), 『제국』(이학사), 『다중』(세종서적), 가따리와의 공저로 『자유의 새로운 공간』(갈무리) 외에 『귀환』(이학사), 『전복적 스피노자』,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이상 그린비), 『지배와 사보타지』, 『맑스를 넘어선 맑스』(이상 중원문화사), 『욥의 노동』(논밭출판사), 『야만적 별종』(푸른숲), 『전복의 정치학』(인간사랑) 등이 한국어로 출간되었다. 또 『시간의 구성』, 『글로발』, 『공통된 것을 기리며』, 『공통체』 등이 출간 예정이다.

 

 

펠릭스 가타리 Felix Guattari, 1930~1992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이자 활동가였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한 적도 있었지만 탈당하여 ′극좌파′가 되었고, 한때는 라캉파에 참여하여 활동했고 보르드 병원에서 제도요법을 실험하기도 하였다. 평생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가로서 살았고, 1969년 이래 들뢰즈와 지속적인 공동 작업을 하였다. 또한 독자적인 작업으로서 제도 요법의 실험에 기초하여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펼쳐나갔고(<정신분석과 횡단성>) 욕망과 계급투쟁이 교차하는 지대에서 새로운 혁명과 정치학을 구상하였으며(<분자혁명>) 무의식의 기계적 작동에 주목하여 새로운 무의식 개념을 자본주의와 결부하여 개념화 하기도 하였다(<기계적 무의식>, <분열분석적 지도 제작법>). 또한 녹색당에도 관여하였고(<세 개의 에콜로지>)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의 사상가인 네그리와 공동저작을 냈으며(<자유의 새로운 공간>), 일본, 브라질 등을 여행 다니며 여러 가지 족적을 남겼다(<미시정치>). 자신의 사상을 총괄하는 <카오스모즈>를 냈으며 다양한 실천활동에 개입하였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교차하면서 연구집단활동을 하였고 1970년대에는 <탐구>(Recherche)라는 잡지를 내는 데 주도적으로 관여하였으며, 1987년부터는 들뢰즈와 잡지 <괴물>(Chimere)을 내기도 하였다.

 

 

옮긴이

 

조정환 Joe Jeong Hwan, 1956~ 

 

정치철학을 연구하며 주권형태의 변형과 21세기 정치의 새로운 주체성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인지자본주의』,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카이로스이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등과 공저로 『비물질노동과 다중』, 『민중이 사라진 시대의 문학』, 『플럭서스 예술혁명』, 『인지와 자본』,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이상 갈무리) 외에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연구사), 『노동해방문학의 논리』(노동문학사) 등이 있다. 

 

 

목차

 

차례 / 미래로 돌아가다

 

□ 책머리에 5

 

제1부 미래로 돌아가다

 

미래로 돌아가다

렙비비아 감옥에서 보낸 안또니오 네그리의 편지

 

제2부 자유의 새로운 공간

 

제1장 서설들

1995년 한국어판 역자 서문

1990년 영어판 발문

1985년 프랑스어판 서문

 

제2장 1968년에 시작된 혁명

1.사회화된 생산 41

2.정치를 넘어서 47

3.새로운 주체성들 53

 

제3장 1970년대의 반동:“미래는 없다”

1.통합된 세계자본주의 61

2.북/남:테러와 굶주림 67

3.힘의 권리 73

 

제4장 혁명은 계속된다

1.운동의 재구성 81

2.테러리스트의 막간극 87

3.새로운 혁명적 정치학 92

 

제5장 새로운 연합

1.집합의 분자적 방법 101

2.투쟁 기계들 101

3.현대, 그리고 연합의 새로운 노선들 113

 

제6장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고 생각하자

몇 가지 제안 123

 

제3부 국가와 대중 지성

 

국가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존재하는가? 151

제헌적 권력:대중의 지성으로 소비예뜨를! 179

 

□이딸리아 자율적 좌파 운동의 약사

□ 번역 용어 해설 19

■ 찾아보기 192

 

 

책 정보

 

2000.5.17 출간 l 152×225mm, 무선제본 l 갈무리 신서 22

정가 9,000원 | 쪽수 296쪽 | ISBN 9788986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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