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2026.08.24] 연대의 근력을 기르는, 거리의 운동 / 전솔비(시각문화 연구자, 독립기획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ildaro.com/10530 『예술적 다중의 웅성거림』의 저자 파스칼 길렌(Pascal Gielen)은 번아웃이 올 때까지 일하고, 불안정한 조건 속에서도 여러 일을 동시에 해내며, 그 불안정성에 완벽히 적응하는 오늘날의 예술계는 포스트포드주의적 노동 윤리가 시연되는 실험실이 되어 왔다고 말한다. 너무나도 바쁘게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자본주의적 삶에 포획되기 쉽다. 하지만 길렌은 그 속에서도 이들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에너지는 초도덕적 관점의 기회주의가 되어 예상치 못한 저항의 움직임을 만들어낸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