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 2026.07.01] 새로 나온 책 / 목매달린 자들의 런던 / 현지용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7108 피터 라인보우의 이 신기원을 이룬 역사서는 자본주의의 부상을 이해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저작이 되었다. 이 놀라운 책은 18세기 런던이라는 시공간적 배경을 중심으로 자본주의의 발흥기에 일어난 계급투쟁과 그것의 함의를 면밀하게 살핀다. 18세기 런던에서 교수형이라는 스펙터클은 단순히 범법자를 처벌하는 형식만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분명 특권을 누리는 지배계급을 위해 런던의 빈민 인구로 하여금 관습적 권리의 범죄화와 새로운 형태의 사유재산을 받아들이도록 강제하는 더욱 음흉한 목적에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