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6.06.17] 영혼을 갈아 팔리는 작품 만들기… 예술 현장은 신자유주의 축소판 / 최다원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61616010002357 예술은 ‘준공공 공간’을 지탱한다. 한 사회가 차이를 ‘합의’란 이름으로 녹여버리거나 적대감으로 굳어지지 않게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연습하는 곳이다.(책에서 길렌은 ‘과학적 사실이 아닌 예술 작품이 지닌 공감적 설득력이 현대 윤리의 설계를 결정하는 데 더 결정적일 수 있다’고 썼다.) 공공 지원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고, 예술가들은 그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