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성 In&Out 2024.05.18] 토머스 네일의 신유물론, “객체는 사물이 아니라 과정이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44 우리는 객체들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역사 전체에 걸쳐서 객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되었지만, 지식을 생산하는 데 객체가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된 적은 거의 없다. 즉, 객체는 흔히 수동적이이고 정적인 어떤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생각에 맞서 네일은 양자론, 범주론, 혼돈이론, 신유물론, 사변적 실재론 등에 대한 세밀한 독해를 통해 객체가 이산적인 사물이 아니라 준안정한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객체란 무엇인가』는 ‘객체’(object)를 네일이 자신의 신유물론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그 객체에 대한 과학적 탐구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객체의 행위성과 이동성에 중점을 두고서 과학과 기술에 관한 새로운 체계적 과정철학, 즉 ‘운동적 과정 객체론’을 서술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