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024.02.02] 공동경비구역 JSA를 베냐민-아도르노의 눈으로 본다면 / 고명섭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26970.html ‘벤야민-아도르노와 함께 보는 영화’는 20세기 독일 철학자 발터 베냐민(1892~1940)과 테오도어 아도르노(1903~1969)의 미학 이론을 빌려 아시아 예술영화 다섯 편을 분석한 책이다. 독일에서 아도르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병호(대안연구공동체 교수)와 영화학자이자 영화감독인 남승석(연세대 학술연구교수)의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다. 영화 작품을 이해하는 데 미학적 근거가 되는 베냐민-아도르노 이론에 관한 설명은 문병호가 썼고, 개별 작품의 기법과 구조와 서사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남승석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