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성 In&Out 2023.07.02] ‘21세기 파우스트’ 이야기 … “민중은 과학이 아니라 욕망이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14 저자 김종영 경희대 교수는 사회학자, 과학기술학자로 2005년 황우석 사태 당시 과학자들과 황우석 지지자(황빠)들을 연구했다. 그런데 이 국제적 스캔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사회과학적 언어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이 사건의 이면이 있음을 알게 되고 『문두스』 집필에 착수해 18년 만에 이 장편소설을 선보이게 되었다. ‘21세기 파우스트’ 이야기 『문두스』는 현대 한국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저자는 황우석 스캔들을 모티브로 우리 시대의 길가메시 서사시를 썼다. “민중은 과학이 아니라 욕망이다.” 『문두스』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영혼을 판 한 과학자의 몰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성공을 위해서 영혼을 판 한국인들의 욕망을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