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3.08.09 | 이제는 건축이 미학 이론을 주도해야 한다

[새전북신문 2023.08.09] 이제는 건축이 미학 이론을 주도해야 한다 / 이종근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789045 '건축과 객체(지은이 그레이엄 하먼, 옮긴이 김효진, 펴낸 곳 갈무리)'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기능주의 건축의 준칙을 환기시키면서 ‘형태’(form)와 ‘기능’(function)을 건축의 핵심적인 이원성으로 설정한다. 하먼은 ‘형태’를 단순한 ‘시각적 외관’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관여하는 모든 관계로부터 떨어져 있는 사물의 실재’로 규정하고, ‘기능’을 ‘사물의 협소하게 실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사물이 맺은 관계라면 무엇이든’ 가리킨다고 규정한다. 하먼은, 건축이 기능주의의 주술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자율적인 객체이자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서의 객체지향 건축으로 현존하기 위해서는 형태와 기능을 ‘제로화’해야 한다고, 다시 말해서 형태와 기능을 탈맥락화하여 비관계적인 것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탈맥락화된 비관계적 형태와 기능은 각각 ‘제로-형태’와 ‘제로-기능’으로 일컬어진다. 요컨대 객체지향 건축은 ‘제로-형태’와 ‘제로-기능’을 달성함으로써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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