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2023.03.10] 책&생각 / 가십 / 최원형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83046.html 페데리치는 지구 곳곳에서 여성은 역사적으로 “기억을 엮어 짜는 사람들”(weavers of memory), 곧 과거의 목소리를 미래로 전달시켜 공동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존재였다고 새깁니다. 그러니 여성의 말을 조롱하고 폄하해 끝내 침묵시키는 것은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더 많은 ‘가십’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