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과 사물』 출간 기념 김은성 저자 강연회 * 강연 제목감각과 사물 * 책 소개사회과학의 감각적, 물질적 전환을 모색하며,감각과 사물로 한국 사회를 말한다.코로나 감시, 아파트 층간소음, 에너지 전환, 사회운동과 시위 통제,시장 거래의 감각 풍경과 물질문화에 대한 통찰 사회 속에서 우리의 감각은 자연적이지 않으며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마음대로 보고, 마음대로 듣고, 마음대로 만질 수 없다. 우리의 감각은 사회 질서 속에서 훈련되고 규율된다. 감각이 사회에서 규율될 때 시민의 권리와 의무가 형성된다. 감각적 실천은 사회적인 것이며, 사회적인 것은 감각을 통해 구현된다. 감각은 몸뿐만 아니라 사물을 매개로 실천된다. 감각과 사물은 권력과 정치를 행사한다. 서로 다른 감각에 따라 권력의 실천은 달라진다. 새로운 사물의 출현으로 정치의 변화가 일어난다. 우리의 도덕은 정신에 묶여 있지 않으며 사물 및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의 경제적 삶에도 감각과 사물은 깊이 관여한다. 『감각과 사물』은 한국 사회의 주요 사회적 의제를 감각과 사물이라는 새로운 코드로 해석한다. 이 책은 감각학과 물질문화연구를 정치사회학, 경제사회학, 보건사회학, 환경사회학, 감시연구, 사회운동 연구 등 전통적인 사회과학과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도덕, 시민권, 권력, 공간, 정치, 경제의 개념을 감각 또는 사물로 새롭게 구성한다. 도덕과 인격의 물질성, 장소 도덕, 소리 시민권, 감각 권력, 공간 권력, 물질정치, 감각 자본 등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독자들은 기존의 사회과학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감각과 사물이 사회과학의 핵심적인 개념들 속으로 묻어 들어가는 것을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식과 판단의 나침판이 되어 왔던 기존 통념들을 깨고 한국 사회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https://bit.ly/3tRpFyV * 강연 김은성 Kim Eun-Sung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경상남도 거창 인근 농촌에서 태어나 여러 지역, 직업, 그리고 학문적 경계를 넘어 표류하는 삶을 살았다. 원래 화학을 전공했으며 한솔에서 연구원으로 주민등록 카드용 열전사 필름 소재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그러나 인문 사회과학을 좋아해 과학기술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2006년 미국 렌슬러 공대에서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이수하고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후 한국행정연구원 등 국가정책연구기관에서 5여 년간 근무했다. 2017년 재직 대학에서 최우수 연구 교원에게 수여하는 경희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풀브라이트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2년 현재 학술지 『과학기술학연구』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의 연구는 과학기술, 보건, 환경, 에너지,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며, 실험적이며, 이론적으로도 다양하다. 얼마나 멀리, 얼마나 다르게 지적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다. Social Science and Medicine, Social Studies of Science, Science, Technology, and Human Values, Energy Research and Social Science 등 해외 저널에 논문을 다수 출간했다. 다음 책으로 『정책과 사회』를 준비 중이다. * 사회 김정연 * 일시 2022. 3. 13. 일요일. 오후 3시~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