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노래

이규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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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형을 만난 것이 1989년이니 2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형의 모습이나 형이 쏟아내는 말이나 심지어 형의 詩까지 변함이 없다. 변해야만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20년 전이나 앞으로 20년 후나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는 것은 형의 첫 번째 시집이 말해주고 있다. 형이 한 길을 고집하는 이런 모습에서 형이 말하고자 하는 “절규” 같은 것을 발견해 내고는 형의 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나는 어렴풋이나마 이 시집을 받아들고 알게 되어 부끄러울 뿐이다. ― 표성배(시인)

 

 

시인의 말

 

서툰 걸음마로 출발하면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용기를 냈다는 것

세상에 얼굴을 들고 보니

헉 두렵고 부끄럽다는 것

내 스스로 선택한 이 길을 가야 한다면

채찍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

하지만 어쩌랴

시를 쓰지 않으면 병이 생긴다는 것.

 

망설임에 용기를 준 객토동인들과 

갈무리 출판사와 그 식구들께 감사하고 

묵비권으로 여기까지 통과시켜 준 아내께도 고맙다

건장하지 못한 몸으로도 기꺼이 발문을 써주셨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규화 시인께 삼가 명복을 빌며 

생전에 하신 말씀들 자양분으로 삼아 기대 어긋나지 

않는 시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이 시집을 바친다.

 

2007년 12월 

이규석

 

 

추천사

 

이규석 형을 만난 것이 1989년이니 2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형의 모습이나 형이 쏟아내는 말이나 심지어 형의 詩까지 변함이 없다. 변해야만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20년 전이나 앞으로 20년 후나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는 것은 형의 첫 번째 시집이 말해주고 있다. 형이 한 길을 고집하는 이런 모습에서 형이 말하고자 하는 “절규” 같은 것을 발견해 내고는 형의 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나는 어렴풋이나마 이 시집을 받아들고 알게 되어 부끄러울 뿐이다. ― 표성배 (시인)

 

 

이규석 시인 소개

 

1958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1987년 <고주박>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경남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객토문학> 동인 회원이다. 

E-mail: rgs1009@hanmail.net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13   고집

15   신발

17   일거리를 두고

18   낚시

19   불경기

20   공회전

21   공단길을 걸으며

23   어떤 하루

24   행렬을 보며

25   걱정

26   이사를 하며

28   늦가을에

29   자존심

30   제 살 뜯어먹기

31   장난감 자동차

32   겨울

 

제2부

 

37   척 하면

38   겨울나무

39   십 원짜리 동전

40   하루살이의 노래

41   콩을 볶으며

42   달동네에서

43   페인트칠을 하며

44   알았으면 좋겠어

45   비 오는 날

46   백수

47   선풍기

48   담쟁이

49   쇠비름을 보며

50   노이로제

52   연삭을 하면서

53   소사장

 

제3부

 

57   받침돌

58   복사기

59   노고단을 오르며

60   실제 상황입니다

61   홍수

63   보초를 서며

65   허수아비

66   하나됨을 위하여

67   큰어머니

69   말하지 않아도

71   짝퉁 시대

73   양파 껍질을 벗기며

74   아버님 전상서

75   화엄사에서

76   고드름을 보면

77   CCTV

 

제4부

 

81   선인장

82   아내1

83   아내2

84   집에 오면

86   나무를 심으며

88   고향

90   창

91   지금 우리 집은

92   이름을 위하여

93   길

94   아직도

96   벌초

97   양심

98   팔만대장경

99   일기예보

 

발문: 정규화(시인)

101  삶의 중심에서 이룬 보편적 가치

 

 

책 정보

 

2007.12.20 출간 l 128x210mm, 무선제본 l 마이노리티시선28

정가 6,000원 | 쪽수 112쪽 | ISBN 978-89-61950-04-6

 

 

구입처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미디어 기사

 

[경남도민일보] 이규석 시인 첫 시집 <하루살이의 노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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